서울시약 한약정책단·분회한약위원장 연석회의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4일 '제2차 한약정책단한약위원 및 분회 한약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한약위원회는 올 8월에 공포예정인 한의약육성법으로 인한 우려를 제기하고 시약차원에서 정책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약사들의 한약처방에 대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약사회가 많은 약사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끔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약위원회 조병금 단장은 이 자리에서 "약사가 한약을 취급함에 있어 한의사보다 이점이 있음을 널리 홍보하고 약사회나 분회 차원에서 한방강좌 등을 많이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마포구분회 안혜란위원장도 "약사회가 10년을 바라보는 정책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약사의 좋은 조건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지를 발휘하는데 촉각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의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 설립에 대해 반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와 관련한 약권수호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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