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YMCA 등 캠페인 전개...공동 호소문 발표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SK그룹 및 YMCA와 공동으로 30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서울YMCA를 비롯한 7대 광역시 YMCA 회관 앞에서 '용천 어린이 돕기 한끼 금식 캠페인'을 열고 거리모금행사 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주최측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 약사회 원희목 회장, SK(주) 신헌철 대표이사, 서울YMCA 강태철 회장은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일반인들이 북한 어린이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한반도 미래의 주역들이 침상에서 아파하며 방치되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며 "아픔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식은 아주 작은 고통이지만 룡천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반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운동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룡천 어린이 살리기 금식 서약판 서약식 및 한끼 금식 거리모금 전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 도시 캠페인에 이어 다음주까지 62개 YMCA 전 지역과 지회별로 한끼금식 모금 공동 릴레이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YMCA 녹색가게 회원, SK 계열사 임직원, 대한 약사회 회원, 일반 시민 등이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특별 벼룩시장'을 개최되는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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