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장 김성신 소아청소년과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은 21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3월 정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권고에 맞춰 지난 7월과 8월 2개월간 확장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센터 지정은 경기 서부권 지역에서는 유일하며 규모는 총 22개 병상이다. 센터장에는 김성신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황경호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이제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며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지역사회 내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본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전경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장점은 고위험 신생아의 집중 치료를 위한 격리실 마련이다.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 진료가 가능해졌다.

초음파 등 신생아 전용 최첨단 의료장비가 40여종 구비돼 있으며 신생아 전문의 2명이 24시간 진료하며, 간호사 9명이 추가 투입돼 간호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분만실과 신생아실이 연계돼 있어 고위험 산모의 출산에 따른 신생아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다양한 미숙아 사례를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 2009년 720g 미숙아, 2010년 24주 만에 태어난 신생아, 2012년 470g 초극소 미숙아 치료에 성공한 바 있다. 2012년에는 극소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무수혈 치료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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