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오는 5월 4일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사전답사를 위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무료 의료봉사를 위한 1차 사전답사는 그곳에 살고있는 고려인 심장병 어린이 수술 대상자 선정과 현지의 언청이 및 오목가슴 환자들을 무료로 수술하기 위한 의료시설 및 장비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오는 5월 20일, 우즈베키스탄 소아 심장병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하게 되며, 수술받은 어린이들이 회복되면 에버랜드, 민속촌 등과 같은 관광지와 인근 명소, KT&G와 삼성전자 등 주요 산업체 시설 견학과 초청 만찬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6월 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언청이 및 오목가슴 어린이 무료 수술을 위해 의료진 및 스텝들이 2차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초청으로 사정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했던 고려인 소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은 물론 한국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 수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무료 심장병 어린이 초청 행사는 한국심장재단과 KT&G(담배인삼공사)가 후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는 "매년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무료로 사랑의 인술을 베풀기 위해서는 참여 기업이나 후원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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