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및 췌장질환 유발 유전자 변이 규명

연세의대는 지난 21일 보원 학술상 수상자로 이민구 약리학교수를 선정했다.

이민구 교수는 지난해 9월 세계적 학술지인 'Human Molecular Genetics'誌에 '호흡기 및 췌장질환과 관련된 CFTR 유전자 변이'(A haplotype-based molecular analysis of CFTR mutations associated with respiratory and pancreatic disease)의 연구논문을 게재한 업적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민구 교수는 상피세포 표면에 있는 음이온 수송단백질을 생산하는 CFTR 유전자 변이를 연구한 결과 한국인에서 기관지확장증과 만성췌장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변이를 규명하고 이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민구교수는 유전자 칩을 활용한 진단용 키트(kit)개발에 나서 지난해 특허출원을 낸 상태이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은 보원학술상은 윤덕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아호를 딴 기금을 기증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 가장 많은 학술인용도(Impact Factor)를 기록한 교수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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