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종, 백혈구에서 유전자 변이가 원인

노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는 혈액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Genetics 저널 온라인에 게재됐다.

영국 ICR(The Institute of Cancer Research)의 Richard Houlston 연구팀은 가장 일반적 혈액암의 하나인 골수종은 일반적으로 감염과 상처 억제에 도움이 되는 백혈구에서 유전자 변이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 10명 중 4명 이하가 5년 이상 생존하고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한다.

하나의 유전자 마커는 DNA 끝부분에 텔로미어 '캡'(cap)의 길이를 조절하는 유전자 TERC와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건강한 세포에서 이런 캡은 조직 노화의 원인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지만 일부 암 세포는 분화를 위해 노화 과정을 무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더 많은 연구에서 관련성을 확인한다면 TERC는 미래 골수종 치료를 위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골수종의 유전자를 이해하는데 주요한 전진을 했고 세포의 내부 타이머로 활동하는 유전자와 흥미있는 잠재적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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