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와 젊은 성인의 1/3 이상은 데이트동안 학대를 당했고 1/3은 학대 가해자였고 약 1/4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였다는 새로운 3개 연구결과가  호놀루루에서 열린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학회에서 지난 31일 발표됐다.

CIPHR(Center for Innovative Public Health Research)의 Michele Ybarra 연구팀은 14~20세 105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여성의 35%가 학대를 저질렀다고 보고했고 41%는 희생자였고 29%는 희생과 가해자였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그 비율이 각각 29%, 37%, 24%였다.

여성들이 성 폭행의 피해자와 신체 폭행 가해자였다고 더 많이 말했다.

남성들은 성폭행을 더 많이 인정했다.

학회에서 다른 연구에서 왕따와 데이트 폭력은 함께 나오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8~2012년까지 중고등학생 동안 6번의 설문 조사에 답한 625명의 미국 10대 조사에서 보고됐다.

데이트를 한 학생 중 10%는 로맨틱 파트너의 빰을 때리거나 폭행했다고 답했다.

11%는 파트너를 물어뜯었다고 말했다.

또 4명 중 1명은 파트너에게 막말을 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은 생각보다 더 많은 10대들이 경험하기 때문에 논의할 필요가 있는 화제라고 밝혔다.

친근한 파트너 폭력은 열악한 학교 생활, 낮은 자긍심, 우울증, 자살 생각 등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12~18세 라틴계 1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10대들은 더 많은 가족 지지를 받는다면 데이트 학대 위험이 더 낮다고 주장했다.

연구들은 컨퍼런스에서 발표됐기 때문에 예비로 간주돼야 한다.

이런 연구들은 의학저널에 발표하기 전에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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