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을 리피토르와 연계시켜 특허 침해"

12일 로이터통신은 다국적 제약업체 화이자가 최근 한 인터넷 약품판매업체에서 콜레스테롤 강하제 리피토르와 관련된 제네릭약을 무단으로 웹사이트 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화이자측은 인터넷 판매업체 '룩포제네릭스닷컴'이 판매하고 있는 리피토르의 제네릭 버전인 '스토바스'의 광고가 리피토르와 연계돼있어 특허권과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 소송을 통해 이 인터넷 업체가 스토바스를 리피토르 광고와 연계시킨 내용을 사이트에서 삭제할 방안을 찾고 있다.

스토바스는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약업체 중 하나인 란백시(Ranbaxy)사가 개발했으며 이들은 소송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는 이 인터넷 사이트가 비아그라나 진통제인 셀레브렉스 등 다른 처방약에 대해서도 FDA에 승인받지 않은 값싼 제네릭버전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