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공모자금 재투자"

23일~24일 청약 예정…유가증권 상장

2020-06-15     편집부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15일 오전 10시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장해서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로했다.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해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정우 사장은 “당사는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 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하여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6월 10일~18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으며, 6월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6월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6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 831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 6000원~4만 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 원~9593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