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에자이, 알츠하이머 유망 연구 발표

후보 약품 ‘BAN2401’ 최고용량 인지 기능 감퇴 지연

2018-07-26     고재구 기자
바이오젠과 일본 파트너인 에자이가 개발하는 알츠하이머 후보 약품이 최고 용량을 받은 환자에서 질병 진행을 느리게 했다는 밝혔다.

회사는 인지를 검사하는 3가지 지표에 대해 BAN2401의 효능을 평가했다.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이란 한 지표에 대해 최고 용량을 치료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인지 기능 감퇴가 26% 느린 것을 발견했다.

같은 지표는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병 치료제 후보인 애두카누맙(aducanumab)의 한 연구에도 사용되고 있다.

BAN2401과 애두카누맙은 단클론항체란 같은 계열의 약품이다.

하지만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BAN2401의 효능에 대해 통계적 의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에서 환자들은 치료 18개월 후 평가했다.

모든 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이다.

연구팀은 ADCOMS(Alzheimer's disease Composite Score)이란 한 지표를 분석했다.

지표는 알츠하이머병 연구들에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이다.

BAN2401은 ADCOMS 측정과 그 외 많은 다른 것을 사용해 얻었다.

최고 용량에서 BAN2401로 치료한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인지 기능 감퇴가 30% 느린 것을 발견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중요하고 약 15%인 당국 승인을 위한 기준을 넘는다고 회사가 밝혔다.

ADAS-Cog에 대해 최고 용량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인지 기능 감퇴가 40% 더 느렸다.

회사 측은 “결과는 아밀로이드로 알려진 플라크 축적이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원인이라는 가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