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휴온스랩’ 신규 설립
김완섭 신임 대표 선임…바이오 R&D 강화 목적
2018-02-27 조정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휴온스랩(Huons Lab)'을 신규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단기적으로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스메슈티컬 등 휴온스 그룹 내에서 필요한 바이오 R&D에 집중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세기 동안 이어온 휴온스 그룹의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여 해외 유수 기업에 관련 기술 및 바이오 원료 등을 수출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휴온스글로벌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젊은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휴온스랩을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양대학교(에리카 캠퍼스) 약학대학 내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랩을 이끌어 나갈 신임 김완섭 대표는 고려대에서 생물학 박사 취득 후, GSK 및 BMS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을 거쳐 현재 휴온스글로벌의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이번 휴온스랩 출범에 대해 김완섭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바이오 R&D에 휴온스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 이바지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