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 수술혁신센터 개관
“로봇수술 공유·확산 발판 마련"
2017-11-07 문윤희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첨단로봇수술의 공유 확산을 위해 설립한 수술혁신센터(Center for Surgical Innovation) 개관식을 7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서 개최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새롭게 선보이는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시의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난 4월 서울시와 체결한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기반해 설립된 시설이다. 대한민국 첨단미래의료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초석 마련에 기여하겠다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의지가 담겨있다.로봇수술에 관심 많은 일반인들도 신청을 통해 다빈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혁신센터를 통해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청소년 다빈치 교실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의료진이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로봇수술 기술을 접하고,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해 술기를 트레이닝 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공간에 있다. 소규모 교육, 대규모 워크샵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공간에는 5개의 작업 공간에 7대의 다빈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의료진이 전 세계 다른 기관들과 연결하여 협업하거나 합동 교육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최신식 화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장과 다빈치 시스템 체험을 위한 2개의 데모룸이 마련되어 있어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한편, 수술혁신센터 개관식에서는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획득한 다빈치X 수술 시스템도 함께 공개되었다. 다빈치 X 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의 검증된 첨단로봇수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수술 시스템으로, 경제적 가치와 임상적 관점에서 보다 다양한 의료진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