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필요
2015-01-12
새로운 계열로 주목받은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일본에서 탈수증 등 부작용을 10명이 사망하고 4800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FDA는 J&J의 ‘인보카나’(Invokana)가 SGLT-2 계열에서 2013년 처음 승인됐다.
이후 일부 약물의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로 승인이 거부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의약품 사용에서 안전성이 가장 중시되는 이유이다.
이번 일본에서 SGLT-2와 관련된 인과관계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안전성 이슈는 기업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환자의 안전을 위해 시판 후 연구를 통해 철저한 안전성 확인과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공유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당국의 철저한 약사 감시를 통해 일반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부작용에 대한 공개와 이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당국과 의사, 병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부작용 보고와 이에 대한 대책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