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은 노화 과정을 촉진하고 남성 조기 폐경(andropausal syndrome)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Heart Failure Congress에서 발표됐다.

폴란드 브로츨라프대학의 Ewa A. Jankowska 연구팀은 40~80세 수축기 심부전 남성 232명과 건강 남성 362명 사이에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의 유병과 강도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은 나이 대와 상관없이 심부전 남성의 약 1/3이 영향을 받는 것을 발견했다.

40~59세 심부전 남성은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의 유병이 4배 증가했고 성과 체성 식물성(somato-vegetative)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의 강도도 증가했다.

심부전이 없는 60~80세 남성은 안드로파우살 증후군 유병과 강도가 비슷했다.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은 성 관련, 심리적, 체성 식물성 등 3개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성적 증후군은 발기부전, 리비도 문제, 수염 성장 감소, 삶의 절정을 지났다는 감정 등이다.

심리적 증후군은 좌절감, 우울증, 과민, 불안, 신경질 등이다.

체성 식물성은 관절과 근육 문제, 식은 땀, 수면 부족, 수면 장애, 허약, 탈진 등이다.

연구팀은 심부전을 노화의 자연 과정과 안드로파우살 증후군의 조기 발병을 촉진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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