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방문 및 입원 위험 71%·의료비용 11%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복합성분의 단일기구 흡입제)로 치료를 할 경우 천식환자의 치료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레타이드를 사용해 천식치료를 한 환자는 개별기구 흡입제를 쓰는 환자에 비해 응급실 방문 및 입원의 위험을 71%, 천식 관련 의료비용을 11%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갑작스런 천식 증상의 완화를 위한 응급 약물의 필요성을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레타이드가 동일 성분들을 개별 기구 흡입제로 각각 투여하는 것 보다 시너지 효과를 강화시켜 환자의 증상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있음을 나타냈다.

시애틀 워싱턴 대학의 데이비드 A 스템플 박사는 “이 연구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 제제를 사용하면 천식으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며, “천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효율적인 천식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천식기구인 GIN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3억명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향후 천식환자 수는 지속적이고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식환자의 10%는 1년에 1회 이상 응급실을 찾고 있으며 7%는 천식 증상으로 야간에 입원을 한다. 유럽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 증상을 제대로 조절할 경우 평균 549 유로를, 증상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천식 환자는 1,451 유로를 지출, 천식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증상 조절 시보다 더 많은 의료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템플 박사는 "두가지 약물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이롭기도 하지만, 복합제제가 응급실 방문과 입원의 위험을 70%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는 향후 복합제제가 더 일반화될 것"이라며, "응급 약물의 필요성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사실은 천식을 잘 조절하는 것이 잘 조절하지 않을 때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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