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따 명명…2년간 5% 로열티 받아

연세의대 윤주헌 교수(이비인후과학)가 최근 전두동 수술에 쓰이는 새로운 수술기구를 개발, 로얄티를 받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윤주헌 교수는 지난 2002년 국제적인 이비인후과학 학술지인‘Laryngoscope’誌에 전두동 수술에 효과적인 수술법을 소개한 바 있으며, 이를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수술기구 개발에 착수했다.

윤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따 ‘Yoon Punches’로 명명된 이 수술기구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독일 의료기구 업체인 Explorent 사와 향후 2년간 5%의 로얄티를 받기로 했다. 국내 의학자의 이름을 딴 의료기구의 국제적 판매는 드문 경우이다.

한편 부비동염으로 이마 속내 전두동에 생긴 염증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전두동수술은 그 병변주위에 시신경과 뇌가 근접해 있어 수술시 안전성과 과정상의 어려움으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얻기 어려운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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