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성형 및 재건 전문가 데니스 하몬드 박사

'성형 공화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미용 성형에 대해 관대한 국가가 됐다. 미용 성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진출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글로벌 제약사 중 미용 성형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 중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근들어 얼굴을 위주로 한 성형에서 전신 성형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들어 가슴 성형을 전문적으로 하는 성형외과가 나올 정도로 관련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가슴 성형의 경우 보험물 삽입이라는 위험도에도 불구하고 가슴 사이즈를 키우거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려는 요구가 증가로 인해 시장이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존슨앤존슨메디칼은 '멘토 CPG'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라운드 타입의 보형물이 아닌 젤타입으로 가슴의 모형에 근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존슨앤존슨메디칼의 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미시건주 Breast & Body Cotouring 센터장을 맡고 있는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멘토CPG는 미용성형 뿐만 아니라 재건 성형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환자 상태별로 적정한 보형물을 골라 사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유방성형 및 재건 수술 전문가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유방 교정술과 전신 체형 성형 수술도 집도하고 있다.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라운드 보형물은 제형이 작은 여성의 경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는 반면 젤타입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 모습을 보여 미용적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강조했다.

서양인보다 체형이 적은 한국의 경우 기존 라이드 타입보다는 젤 타입이 더 유용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몇 년전 유방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가 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10년간 다양한 병원에서 연구를 통해 안전성 확인됐다"며 "6년간 955명이 유방 확대 수술을 받았으나 70%까지 아직까지 내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 보형물의 가장 대표적인 부형구축과 파열에 대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흉터조직이 보형물을 압박해 모양이 찌그러지는 부형구축의 경우 2.4%로 20~30년전 30~40%에 달한 것과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파열은 없는 것이 좋다. 제거하고 재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419명을 MRI 촬영한 결과 5명에서 파열이 관찰돼 재수술을 했으며 6명은 파열 소견이 있었으나 추가적인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멘토CPG는 기존 라운드 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아니다"며 "환자가 원하는 가슴 모양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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