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일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근 개최된 국제광생물학연맹 총회에서 임기 4년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광(光)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의사로서, 이 연맹의 부회장에 선임된 것은 윤재일 교수가 처음이다.

국제광생물학연맹(International Union of Photobiology)은 광의학, 광물리학, 광화학, 광생물학 등 광(光) 관련 과학을 총괄하는 학회로서, 미국광생물학회, 유럽광생물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안광생물학회와 한국광과학회를 비롯하여, 각국의 광생물학회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국제적인 연합 학술단체이다.

윤재일 교수는 “햇빛은 인간의 대사, 면역기능 등 건강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최근들어 인체에 해로운 여러 작용이 속속 알려지고 있어, 광의학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며 “국제학회의 중책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광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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