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T수준 제고·R&D허브 역할 수행

오명 과학기술부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뉴질랜드 클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된 제4차 APEC과학기술장관회의에 참가, 21개 APEC 회원국간 과학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분자생물 사이버랩(eIMBL)' 설립을 제안했다.

'국제과학기술 네트웍' 세션을 통해 제안된 '국제분자생물 사이버랩(eIMBL)' 설립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한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로 인한 국제분자생물 사이버랩(eIMBL)의 한국유치 추진으로 동북아 과학기술 허브구축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오 장관의 이번 제안은 우리나라가 지난 13차 APEC 산업과학기술실무그룹에서 제안해 분자생물학 기술 잠재력을 활성화하고 생명과학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아태 국제분자생물학 네트워크(A-IMBN)의 본격적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태 국제분자생물학 네트워크(A-IMBN)은 15개 연구기관, 262명의 회원으로 이뤄졌으며, 올해부터 서울대 임정빈 교수가 의장을 역임, 유럽분자생물기구(EMBO)와 협조하고 있다.

이번 제안된 '국제분자생물 사이버랩(eIMBL)' 설립은 EMBL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 BT수준을 제고하고, APEC지역 분자생물학 발전에 기여 및 R&D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