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방북 대표단은 16일 북한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제5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방북길에 올랐다.

신상진 전 의협 회장을 단장으로 김세곤 의협 상근부회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4∼18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서 올 3월에 북한을 방문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의학회측으로부터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 남측 의료계 인사들의 참여 요청을 받아 당초 5월경에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SARS로 인해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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