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B·B2B 분야 발전 및 민관협력 기대

의료부문 표준화사업을 추진중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가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을 운영중인 조달청(청장 최경수)과 협력체계를 구축, 최초로 정부기관과 상호공조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상당부분 업무효율화가 예상된다.

이들은 12일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 2층 진달래룸에서 G2B 및 B2B(기업간 사업) 분야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분류체계 및 전자카탈로그의 국가표준화, G2B와 B2B의 공동발전 촉진, 상품(목록)분류체계 및 속성체계의 표준화 유도, 식별체계 공동 활용, 국제코드관리기관과의 공동협력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병협과 조달청은 G2B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표준제정 및 표준화를 구축함에 있어 국제표준에 입각하도록 상호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또한, 각종 정보 및 자료교환을 통한 편의제공, 기술 등을 쌍방의 업무규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병협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병협과 조달청간 업무체계 표준화와 의료용품 DB 구축에 대한 협력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공립 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유통 및 병원장비 관리 전산화 등 중복투자에 따른 국가재원 낭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해 B2B 의료용구업종 컨소시엄이 산자부 시범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표준화 및 물품 DB구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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