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CT·사이버나이프 가동…본격 진료 개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은 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아 최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와 싸이크로트론(Cycrotron),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가동하는 등 '암진료 Network'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진료 개시에 나섰다.

지난 해 1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PET-CT(양전자 방출촬영기-컴퓨터 단층촬영기)는 PET와 CT를 하나로 합친 최첨단 진단 장비로서 암의 조기 발견, 전이여부의 판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PET에서 할 수 없었던 암세포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PET-CT는 검사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생산성을 높임은 물론 한번의 검사로 암세포의 진단과 Staging 가능하며, PET-CT의 결과를 바로 치료에 사용할 수 있어 환자검사에 대한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싸이크로트론은 PET-CT에 사용되고 방사성 의약품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반감기가 짧은 연구 및 진료용 동위원소 사용이 가능해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최첨단 로봇을 이용한 간편하고 정확한 새로운 무통, 무혈의 방사선 수술 치료장비인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이용한 뇌종양, 뇌혈관 질환, 삼차신경통 및 간질, 신체의 암에 대한 치료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 남궁성은 교수는 "이번 PET-CT와 사이버나이프의 본격 가동으로 국내 방사선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최첨단 장비와 기존의 가톨릭암센터, 호스피스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암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최적의 암센터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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