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서 폭력을 경험한 10대들은 젊은 성인으로 폭력 관계와 건강문제와 관련성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Pediatrics 저널 10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코넬대학의 Deinera Exner-Cortens 연구팀은 10대들이 12~18세 사이일 때와 다시 5년 후 미국에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분석했다.

조사는 연인 관계에서 육체적 정신적 폭행에 대해 질문했고 우울한 감정, 자살 생각, 음주, 약물 사용에 대해 조사했다.

현재 연구에서 연구팀은 과거에 데이트나 성관계를 가진 약 5700명의 이성애자 청소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는 미국 52개 중학교와 80개 고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조사결과, 정신적 폭력은 10대들의 일부 불건전한 행동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10대 여자는 과음이 44% 더 많았고 젊은 성인에서 파트너 폭행이 87% 더 높았다.

반면 10대 남자들은 젊은 성인이 돼서 반사회적 행동이 더 많았고 자살 생각은 97%, 마리화나 사용은 34%, 파트너 폭행 경험 가능성은 2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정신적 육체적 폭력 모두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장기간 영향을 받는 것을 발견했다.

10대 데이트 폭행을 당한 10대 여자가 우울증 증상, 자살 생각이 더 많다해도 흡연은 50%, 파트너로부터 폭행 당할 가능성은 3배 더 높다.

연구팀은 10대 데이트 폭력이 성인 파트너 폭행의 원인이라는 것은 입증하지 못했지만 위험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10대에 데이트 폭행을 당한 사람은 젊은 성인이 돼서 파트너로부터 다시 폭행을 당할 가능성이 2~3배 높다"고 말했다.

연인 관계는 10대의 정체성을 개발하는데 발전적 경험에 실제로 중요하다. 이런 관계가 좋게 유지되지 않는다면 건전한 관계에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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