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란셋지 최신호...발병후 90분이 가장 효과

뇌졸중 발병 3시간 내에 투여하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응혈제거제 TPA(Tissue plasminogen activator)가 가능하면 더 빨리 투여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5일 로이터통신은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에 발표된 이같은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 스탠포드대 그레고리 알베르스(Gregory Albers) 박사는 "의사들은 종종 3시간 안에 투여하기만 하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분 단위 측정을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TPA는 빨리 투여할수록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란셋지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뇌졸중 발병 후 6시간 내에 TPA나 위약을 제공받은 277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에 걸친 연구에서 90분 이내에 치료를 시작했을 경우 환자들은 위약을 제공받은 환자들보다 더 높은 신경치료효과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인 시점은 90분 직후라고 그들은 밝혔다.

알베르스박사는 보고서에서 "3시간이 지나면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TPA 처방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한 검진을 통해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TPA를 사용했을 경우 발생되는 뇌출혈 현상은 위약보다는 더 자주 발생하지만 관련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로이터통신은 뇌출혈은 환자들의 연령과 관련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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