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차 정기총회 성료...부회장에 장현택씨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 회장 정승환)는 25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사업보고 및 2004년도 예산 심사를 일괄승인했다.

이날 정승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 협회 차원에서는 수출목표 초과달성, 자체 홈페이지 개설, 한국 의약품 시험 연구소 완공 등 많은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올해도 상당부분 어려움이 있지만 성실하게 회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원들에게는 "현재 약품 품질관리 차원인력보강, 시설보완, 노후장비 교체에 대한 회원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무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에 일진교역(주) 라도선 대표 외 3명, 협회장 감사패에 현대약품공업(주) 이한구 대표 외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결원으로 인한 부회장 선임건은 새로 신풍제약 장현택 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KPTA는 2004년도 주요사업계획으로 ▲수출진흥사업 ▲의약품 시험 연구소 운영의 효율화 및 기능보강 ▲한·중 의약품 분야 지속적인 협력 및 한·베트남간 MOU체결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실 기능강화 ▲미생물실험실 신설 ▲한약육성발전 연구사업 ▲연구소 건축이전 ▲회원서비스 강화 및 봉사활동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2004년 총 예산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1억 3580만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진행근 약무식품정책과장,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주만길 회장,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등 관계자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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