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社, 노인성 치매환자에 사용금지 경고

다국적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사가 정신과치료의들에게 항우울증치료제 자이프렉사를 사용할 경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1일 릴리사의 댄 콜린스(Dan Collins) 대변인이 최근 이 같은 임상실험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를 서신을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콜린스 대변인은 약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에서 위약을 투약한 환자에 비해 자이프렉사를 투약한 환자들에게서 뇌졸중 위험이 더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환자는 약의 연간 매출의 2%인 4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프렉사는 치매노인에게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의사들은 복약사항이 제거된 약을 통해 치매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콜린스 대변인은 이번 실험결과에 의해 릴리사는 FDA에 치매노인환자에 자이프렉사를 사용하는데 대해 승인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