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204억원 모금 목표액 50% 사업차질 예상

최근 조류독감과 FTA 비준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등 지방의 적십자회비 참여율이 대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재,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의 적십자회비 평균 참여율은 18.6%에 그친데 반해 기타 지역의 평균은 24.9%로 전국 평균 20.4%에 비해 지방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도시 지역은 ▲서울 17.1 ▲부산 19.2 ▲대구 18.6 ▲인천 17.8 ▲울산 23.8 ▲대전 19.3 ▲광주 13.8 등으로 참여율이 대부분 20%를 넘지 않았으나, 기타지역은 ▲경기 17.0 ▲강원 25.7 ▲충북 27.5 ▲충남 35.8 ▲전북 26.6 ▲전남 32.0 ▲경북 21.1 ▲경남 26.0 ▲제주 12.1 등 대부분 20∼30%에 달하고 있다.

한편, 韓赤은 2월말로 집중회비 모금기간이 끝나는 현재 금년도 모금 목표액 408억원의 50.2%인 204억원 모금에 그쳐 한적이 전개하는 인도주의 사업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적십자회비의 총 모금액은 389억으로 평균 참여율은 약 43%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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