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질환홍보 등 적극적 프로모션 전개

美 세팔론사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다수면증 치료제 '프로비질 정'이 지난 26일 美FDA에 의해 수면무호흡/저호흡(OSA/HS)에 의한 수면장애와 교대근무자 과다수면장애에 대해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중외제약은 질환홍보는 물론, 세미나, 수면 관련학회 등을 통해 동 제제에 대한 프로모션 전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기면병 환자들의 모임인 환우회를 활성화해 질환정보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수면장애에 대한 질환인지 계도 및 치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프로비질은 3,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이번 FDA의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많은 환자 및 처방권자를 확보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프로비질은 발매 초기부터 '잠 안오게 하는 약'으로 알려져, 잠이 많은 것도 병이란 인식을 낳게 했으며, 현재 국내에만 3만 여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질환인지 계도가 우선돼야 함이 지적되고 있다.

美필라델피아 Jefferson 대학 Joseph Lieberman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과다 수면증상을 겪으면서도 과다수면이 질환임을 알지 못해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는 환자에게 과다수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치료하면서 과다수면으로 인한 일반적인 일상생활에 있어 위험성을 교육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다수면장애는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KBS 아침마당 방송을 통해 회당 15분 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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