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유전자실험 진행..."타미플루 효과 높다"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조류독감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A/H5N1바이러스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독감치료제 중 절반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실험결과를 인용, 대부분의 '저가약'이 조류독감에 효능이 낮다고 보도했다.

WHO의 클라우스 스퇴르(Klaus St hr)박사는 유전자실험결과 저가의 독감치료제에 A/H5N1바이러스가 내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특히 시메트렐(성분명 아만타딘), 플루마딘(성분명 리만타딘) 등이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반면,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로 알려진 고가의 독감치료제는 A/H5N1에 잘 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버)가 이런 류의 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WHO는 새로운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1개월 내에 종자바이러스(seed virus)를 개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낸시 J .콕스(Nancy J. Cox)박사는 "그 시간 안에 가능해진다는 보장은 없으며 그것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답변, 효능이 '확실한' 백신이 개발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