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산원가 등 경쟁력 상실...인도 신 강국 부상


원료 의약품 강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품질저하, 높은 생산원가 등의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원료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 능력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제품도 적다는 지적이다.

또한 원료약 생산에 있어 폐수나 폐기물 오염이 심각, 환경보호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생산원가도 다국적 제약사는 25%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50% 이상된다.

이로인해 중국도 원료약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품질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도의 고품질 저가약에 위협을 받고 있는 부분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는 다국적 제약기업이 일부 고오염 및 저부가가치 제품을 이전, 중국에 비해 더 많은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지 한 관계자는 "중국이 원료약의 강국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신약 및 제제 생산분야로 점차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의 화학원료약 생산량은 연간 56만톤으로 그 중 5개품목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페니실린은 세계 시장의 60%, 비타민C 50%, 옥시테트라사이클린 65%, 독시사이클린, 세팔로스포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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