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아벤티스 등 도약

지난해 제약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화이자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노바티스, 아벤티스, 로슈, 애보트 등의 약진이 뚜렷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은 화이자가 10.9%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6.7%), 머크(MSD: 5.2%), 존슨앤존슨(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메이커의 경우 머크와 존슨앤존슨이 3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는 머크가 J&J를 제치고 한단계 올라섰다.

특히 노바티스(4.4%)는 7위에서 5위로 2계단 올라섰다.

이는 과감한 연구비 투자로 인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투자로 약 32%에 달하는 과비용을 줄이는 등 계속되는 기업혁신 프로그램이 주요 이유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10위권에는 아벤티스(7위, 3.5%), 로슈(9위, 3.2%), 애보트(10위, 3.0%)가 와이어스, 파마시아, 릴리를 밀어내고 새로 등극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세계 제약시장의 여건도 높은 의료비부담에 직면한 각국이 제네릭의약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제네릭으로 미개척국 공략과 지속적인 신약 개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외에 10위권 업체들로는 아스트라제네카(6위), BMS(8위) 등이었다.

이들 상위 10대사가 미국 의약품 시장의 절반 이상인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