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일대연구팀...“콜타르 성분이 열쇠”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염색한 여성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신빙성이 낮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일 조짐이다.
24일 뉴욕타임즈는 미국 예일대학 통창쳉(Tongzhang Zheng)박사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코네티컷에 사는 1300명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80년 이전부터 머리 염색을 시작한 사람은 암 발생확률이 40%정도 높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쳉박사는 “연한 색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암발생 확률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에서 연구팀은 최소 25년 동안 일년에 8회이상 염색한 사람들에게서 암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염색약 제조회사들이 1970년대말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콜타르 성분’ 사용을 중지했기 때문에 1980년 이후에는 암 발생빈도가 높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확률은 여성의 경우 평균 57분의 1이고 남성은 48분의 1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