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발현율 14%...美CDC "효과언급 이르다"

최근, 미국에서 독감 예방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고 있는 MMWR지에 실린 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결과 독감 예방백신의 항체 발현률이 20%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약전문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현재 CDC의 질병전문가들은 조류독감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이에 관련된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효과연구는 미국 덴버 어린이병원에 근무하는 188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중 기침, 열, 인후염 등을 동반한 감기 유사질환을 경험했던 78퍼센트는 독감예방 접종을 맞았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들 중 겨우 14퍼센트에서만 항체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CDC 관계자는 "독감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백신이 '일부'에만 반응하지만 치명적인 합병증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사용이 권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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