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수익성 위주 경영 일색...과감한 투자 필요

제약업계가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는 한층 움추린 경영을 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무식에서 각 업체가 밝힌 올해 경영전략을 보면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영계획은 경기침체를 반영, 생산원가 절감, 핵심역량강화, 수익성경영, 마케팅강화 등 내실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업체들은 글로벌 경영을 선포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약업계가 2년연속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점을 반영, 올해는 주주가치중심의 경영도 계획하고 있어 어느해보다 투자가 위축이 우려된다.

올해 제약업체 중 신공장이나 연구소 설립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제약업계는 올해 국내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이 살아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움추린 경영보다 경기가 어려울 때 과감히 시장을 공략하는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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