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 옴니타르 2종, 日 시장 공략 발판 마련

로슈가 항암제 Avastin(성분명 becacizumab)과 Omnitarg(성분명 pertuzumab)의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일본 쥬가이제약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쥬가이는 일정 수준의 특허료를 로슈에 제공함으로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시장인 일본에서 항암제 분야를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일본 로슈 지부장 William M Burns는 "Avastin과 Omnitarg가 100만에서 300만에 이르는 일본 내 암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로서 일본에서 우리회사의 입지도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항암제 Avastin은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신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단백질 '근육생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방법을 이용하며 현재의 화학요법과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Omnitarg는 인간상피성장인자 type2(HER2) 수용체가 다른 HER 수용체 그룹과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는 인공유전자재조합항체를 이용하며 쥬가이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Phase I 실험을 통해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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