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인터넷 게시판 공방...배달사고까지

일부 제약사의 영업사원이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A제약사 인터넷 게시판에 A 네티즌이 ‘회사의 공금을 유용하는 영업사원이 분명 있습니다’란 제하의 글에서 일부 영업사원이 자기들끼리 세미나를 하거나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공금횡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특히 지점장과 영업사원이 말을 맞춰 의사한테 돈을 갖다주는 금액을 가로채거나 배달사고, 식당주인과 결탁한 카드깡, 리베이트수수 등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또 외자영업사원의 경우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일도 제대로 하지 않아 PDA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에 안좋은 버릇을 배워온 국내사 출신들은 각성하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에대해 리플에서 한마디 ID의 네티즌은 다른 회사 직원이 마치 A사 직원인 것처럼 글을 올렸다며 불쾌해 했다.

그는 A사의 경우 리베이트도 없고 모든 활동은 세미나 중심으로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한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ID가 두마디인 네티즌은 10년전 얘기를 한다며 현실과 과거를 혼동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다섯마디란 네티즌은 마지막에 국내제약사 영업사원을 거론한 것은 황당하다며 전직이 무슨 상관이고 국내사들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준법자란 네티즌은 이 글은 익명성을 보장으로 가장 껄끄러워하는 자의 공작일 수도 있다며 의도적으로 글을 올려 자중지란에 빠지게 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무시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네티즌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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