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醫大 연구팀 보고서 발표

최근 한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병을 억제하는 새로운 형태 단백질생성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Pin 1으로 이름 붙여진 이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게 되는 뇌세포의 비틀림을 푸는 것을 도와주는 단백질을 생성한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은 tau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뇌의 비틀림 현상을 유발함으로서 나타나는데 Liou박사는 하버드의대 동물실험에서 쥐의 건강한 뇌조직에서는 Pin 1 단백질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Pin 1유전자를 제거했을 때는 뇌신경세포의 비틀림 현상이 증가하고 운동기능의 상실을 포함한 퇴행성신경장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Liou Yih Cherng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퇴행성 질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하버드 의대 Lu Kun Ping박사와 샌디애고 소크 생명공학연구소 Tony Hunter박사에 의해 공동 집필됐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개인의 행동, 감정, 의식 속에서 중요한 기억의 변화 및 소실과 운동장애를 초래하는 치매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병은 미국에서 65세 노인 1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며 85세에 이르면 발병률이 거의 50%대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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