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득표...서울시약회장에 권태정후보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제33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초 예상대로 원희목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오전 7시 현재 선거 개표가 완료, 원희목 후보는 총 1만8,827표 중 1만0,037표를 득표, 10%P 이상 앞섰다.

서울시약사회장에는 권태정 후보가 38.5%의 득표율로 32.3%, 29.3%에 그친 이영민, 정명진 후보에 신승했다.

이외에 경기도는 김경옥 후보가 3193표 중 868표를 획득, 27.1%를 득표 경기도 약사회장에 당선됐다.

부산은 박진엽 후보가 총 1737표 중 955표로 55.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인천은 김사연 후보가 총 757표 중 295표로 38.9%의 예상밖의 결과로 당선됐다.

대구는 구본호 후보가 1210표 중 606표를 얻어 51.1%의 지지율로 대구시약회장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표용지가 서울시지부로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대전은 홍종오 후보가 383표를 득표, 당선됐다.

경남은 김종수 후보가 810표중 409표를 득표, 당선됐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북은 이택관 후보가 정보호 후보를 단 2표차로 누르고 어렵게 당선됐다.

오늘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원희목 후보는 선거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원들이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기대치에 어떻게 부응해야 할지 중압감이 크지만 앞으로 약사회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아울러서 "앞으로는 회원 모두의 화합된 틀 속에서 공약의 세부실천계획 수립, 능력위주의 인선을 통한 인재발굴, 경직된 약사회 조직의 체질 개선 등을 통해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도 밝혔다.

한편 비경선 지역 지부장 내정자는 광주(김일룡), 울산(김용관), 충북(김용명), 충남(노숙희), 전남(김영수), 전북(백칠종), 제주(정광은), 강원(윤병길) 등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