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에 단독 및 항간질약 복합 처방

존슨&존슨의 정신분열증치료제 리스페달(리스페리돈)이 美 FDA에서 조울증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9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페달은 중증인 조울증 1형에 대해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조울증 치료제 리튬염이나 항간질약인 valproate같은 기본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미국 내에는 조울증 환자가 200만 명 정도 추산되고 있다.

조증의 양상은 과도한 흥분이나 활동항진을 동반하는데 이것은 망상이나 위험행동을 유발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 우울한 상태는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조울증이 치료되지 않은 거의 40%의 사람들이 약물이나 알콜남용에 빠져든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3차례의 임상실험에서 위약처방을 받은 환자보다 Risperdal 단독처방이나 기본약과 같이 섞어 처방했을 때 눈에 띄게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주의사항으로는 심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근육 경련 및 경직, 기면증, 오심, 타액 분비량 증가 등이 있다.

Risperdal은 1994년부터 미국에서 정신분열증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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