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유통업계 우호적 합병 모델 기대

세화약품(회장 주만길)이 창원소재 창생약품(대표이사 윤재주)을 우호적 인수합병키로 12월 1일 최종 합의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세화약품은 이미 세부적인 자산규모의 실사를 마치고 인수절차에 들어가 앞으로 창생약품은 경남 세화약품 지점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창업28주년을 맞이한 세화약품은 금년도 총 760억 매출을 한 간납전문 도매업체로서 창생약품을 합병하면 현재 국내 도매업계가 안고 있는 경영쇄신의 모델로서 약업계의 M&A붐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글로벌시장경제 개방, 한계시장의 포화경쟁 속에서 의약품도매업이 타개해 나아갈 M&A 모델로서 구매력 증가, 유통비용 절감 등의 요인으로 부가창출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세화약품은 이미 이러한 대형화를 위해 도매유통업의 주축인 물류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부지매입을 마치고, 건평 2천여평 이상의 건축설계 작업을 착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화약품 주철재 대표이사는 “도매업계도 상호주의에 기초한 Win-Win전략의 인식변화가 있어야 된다”며, “이번 인수합병은 전략이 아닌 약업계의 자연스런 변화의 수순이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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