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카 퍼포먼스, '알싸한 맛과 향' 강점…발포정의 독특함까지 갖춰

메디팜스투데이의 <이슈브랜드> 코너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각 제약사별 대표 OTC 제품을 '의인화'하여 제품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편안하고도 자연스럽게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편집자주]


괜시리 졸음이 몰려 오는 봄날의 오후가 걱정된다면 베로카 퍼포먼스를 추천한다. 적당량(기자는 종이컵에 물 가득 부어 한 알 넣어 마셨다)의 물에 베로카 퍼포먼스를 한 알 넣으면 콜라처럼 똑 쏘는 알싸한 느낌이 전해진다.

피곤에 지친 기자는 인터뷰 후 반신반의하며 '비타민이 어찌 고달픈 육체피로를 간단히 해결해 주겠는가'하고 푸념했는데, 요 녀석 제값을 한다.

투명한 물 컵이 있다면 발포정인 베로카 퍼포먼스가 녹아내리는 광경까지 볼 수 있으니 시각적 효과에 비타민이 몸 속을 타고 흐르는 감각적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사실 약을 기자가 먼저 먹어보고 쓰기란 쉽지 않은데 이 약, 좋다고 해서 먹어봤더니 말대로 '좋더라'.

생생한 귤을 한 손으로 꽉 짜 마시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발포되는 소리가 청량감을 더해 없던 플라시보 효과도 만들어낼 정도였다.

차가운 물에 넣어 마시다 보니 비타민 음료를 마시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회사에서 한 알 '툭' 까넣고 마시니 부러움의 시선이 이 몸에 꽂힌다.

베로카 퍼포먼스를 두고 그냥 비타민인데 좀 간지난 녀석이겠지 했더니 일반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까지 마쳤단다.

30일간 베로카 퍼포먼스를 복용한 환자들이 건강 컨디션(피로도), 활동성(움직임 및 생기), 정신상태(성격에 따른 감정적 상태) 등이 향상됐다.

대상 환자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85명의 남자와 117명의 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니 약효는 검증 된 셈.

격무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질 위기에 처해 있는 당신을 위해 직접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로카 퍼포먼스 담당 권해옥 BM(브랜드 매니저)가 동석했다.

-TV광고로 베로카 퍼포먼스를 알게 됐다. 로봇도 부러워할 업무력 향상에 대한 메시지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물에 녹여 먹는 비타민이 일반 제품에 비해 효과도 빠르고 맛있고, 복용도 편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앞서 나가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제품의 특성을 살렸는데 주변 반응이 좋다.

그 전에는 물에 녹여 먹는 약에 대한 인식의 한계가 있었는데 베로카의 경우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

의외로 반응이 좋다. 젊은 세대의 경우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선호도도 높게 나오고 있고, 헤비 유저도 양산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베로카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베로카 퍼포먼스는 비타민B, C군과 필수 미네랄 등 12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종합 비타민 제품이다. 과중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나온 상품이다.

특히 비타민B1, B2, B6, B12를 비롯해 비오틴, 엽산, 판토텐산까지 최적의 비타민B군을 포함하고 있다.

물에 녹여 먹는 발포정 형태로 빠르고 효과적인 비타민의 흡수를 돕와 신세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임상을 통해 육체 피로 경감 뿐 아니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지수를 경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또 물에 타서 마시니 비타민 흡수가 경쟁제품들에 비해 빠르고 첨가제나 설탕, 카페인 없어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 베로카의 인기가 좀 높은 걸로 안다. 한국에서는 언제 출시했나?

한국에서는 2009년에 발매 됐지만 베로카는 이미 40년 전에 스위스에서 최초로 발매된 장수 제품이다.

해를 더해 갈수록 과학적인 임상을 거쳐 신경이나 면역 조직에 필수적인 아연이나 비타민B 그룹을 완성시키고 신경조직과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엽산 성분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다른 비타민들과의 조화를 위해 B에만 집중됐던 한계를 벗어나 비타민C 성분까지 포함시켰다.

기본적으로 성분 조정을 통해 신경조직 기능에 작용하는 포괄적이고 주요한 미량의 영양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제는 육체피로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

-임상에 대한 연구도 몇차례 진행했던 걸로 일고 있다.

맞다. 네차례에 걸쳐 임상을 진행했다. 진행한 모든 임상에서 베로카 퍼포먼스를 섭취한 환자들이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피곤함이 개선됐다. 

 

사례를 하나 하나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간단히 정리하겠다.

우선 Popovic study에서 1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8일간 베로카 퍼포먼스를 복용하게 한 뒤 관찰했다.

이들 시험 대상 중 66% 집중력 향상, 82%가 피곤함 개선, 67%가 우울증 개선, 90%가 근육 경련 증상 완화, 92% 근육통 완화 등의 효과를 봤다.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Russian study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85명의 남성과 117명의 여성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는데 하루 1알의 포퍼먼스를 30일간 섭취한 대상군에서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이 건강 컨디션(피로도 포함), 활동성(움직임 및 생기), 정신상태(성격에 따른 감정적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outh African study도 30일간 베로카 퍼포먼스를 섭취한 그룹고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 시험했는데 BSI(Berocca Stress Index, 베로카 스트레스 지수), HARS(Hamilton Anxiety Rating Scale, 해밀튼 불안 지수), VAS(Visual Analogue Scales, 시각적 계량 지수), PGWS(Psychological general well-being schedule, 정신적인 웰빙 지수)의 개선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Carroll study는 18세에서 42세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비교 시험에서 베로카 퍼포먼스를 섭취한 그룹의 집중력 약화 지수는 0.65,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0.13으로 베로카 퍼포먼스를 섭취한 그룹이 집중력 약화가 적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베로카 퍼포먼스를 섭취한 그룹의 피곤함 지수는 0.46만큼 떨어졌으나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오히려 0.22만큼 피곤함 지수가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MBA (Mind and Body Assessment) study가 진행됐는데 30세에서 55세 사이의 건강한 직장인 남성 215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베로카를 섭취한 그룹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상당수준 감소한 동시에 집중력 ∙ 활력∙ 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 대한 자료까지 풍부하니 한국진출에도 상당한 자신감이 붙은 것처럼 보인다. 지난 2년간 한국진출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면?

바이엘은 비타민 품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권해옥 BM은 한국 시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올해로 2년째인데 봄철을 맞아 몸이 나른하다고 느낀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비타민제에 대한 니즈는 계속돼 왔고 신제형에 대한 궁금증과 신선함이 시장에 잘 맞아떨어져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출을 물어볼 것 같은데, 사실 밝힐 수 없다(웃음). 다른 인터뷰를 보니 목표 매출액을 자주 묻던데 맞나? 그에 대한 답이라면 해줄 수 있다.(웃음)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면 아마 올해 안에 20억원 돌파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 좀 더 길게 내다보면 향후 3년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일반약 시장의 변화에 예의 주시해야겠지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우 자신감 있게 말하는데 그렇게 답하는 배경이 있나?

한국 사람들 성격이 급해서 발포정은 한국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

최근에는 오히려 발포정에 대한 신선함이 오히려 어필되고 있다. 라이프 패턴도 변화되고 있어 소비자의 인식개선도 향상되고 있다. 발포정만의 특색을 살려나간다면 그 효용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알다시피 비타민제 시장이 거의 전쟁수준이다. 경쟁력이 문제일 것 같은데.

우선 비타민제는 종합비타민에서부터 비타민C나 비타민B 같은 특화된 품목들과 건기식까지 다양하다.

향후에는 좀더 소비자 체질에 맞게 특화된 비타민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집중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비타민제를 찾을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의약사들이 컨설팅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단일 성분들을 조합해서 골라서 먹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도 보장되고 그 만큼 시장은 커진다. 베로카 퍼포먼스는 그 중심에서 자기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본다.

-바이엘이 일반약시장에서 강한 다국적제약사 중 하나다. 비타민제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베로카 퍼포먼스와 함께 비타민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레덕손. 발포형 제형으로 헤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는 제품군을 연령별, 특성별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정질환을 가진 환자가 있다면 전문적인 제품 설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려고 한다.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면 다양한 품목들이 골고루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로 바이엘은 이미 레덕손 더블액션 (Redoxon Double Action) 발포정을 선보였다. 베로카 퍼포먼스와 같이 물에 녹여서 복용하는 비타민 제형으로, 1정에 비타민 C 1,000mg과 아연 10mg을 함유하고 있다.

무설탕, 무방부제, 무 인공항료의 제품으로 하루 한 알로 육체 피로를 개선하고, 햇빛이나 피부병에 의한 기미•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덕손 더블액션은 세계 최초의 비타민 C 제품으로 엄격하게 검증된 영국 DSM사 비타민 C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다.

임산부를 위한 엘레비트(Elevit)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엽산 및 철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임산부의 일일 영양 요구량에 맞춰 이상적으로 배합해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현재까지 약 20여 년간 스위스는 물론 호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약 4백만 명 이상의 임산부가 복용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 받아온 제품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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