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입구 따로 출구 따로?

도매업계에 최근 지방식약청이 실시하는 KGSP 서류심사와 사후관리가 지나치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KGSP 사후관리 점검 리스트는 인동선 및 물동선을 구분하고 각각 입·출구를 별도로 요청하고 있다"며, "결국 문을 4개씩 만들라는 것인데, 사람이 출입하는 문을 입구 따로 출구 따로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무엇이냐"고 비난했다.

또 KGSP 운영을 십수년 해 왔다고 밝힌 한 업소는 "의약품 보관소에 방충·방서 등의 설치 규정에 따라 각각 설치해 오다가 최근에 방충과 방서를 동시에 하는 겸용 신제품이 나와 하나만 설치했는데, 별도로 설치하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어이없어 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KGSP 서류심사 및 사후관리가 현실감 없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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