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부족 동시 치료

대웅제약(대표 윤재승, www.daewoong.co.kr)은 당뇨병의 2가지 주요 병인인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부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당뇨병 치료제 글루리아드 정(염산메트폴민/글리벤클라미드 : 500/5mg, 500/2.5mg)을 최근 발매했다.

글루리아드는 다국적 제약사인 독일 머크(Merck KgaA)社의 제품으로 2000년 7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발매 후 지난 2년 동안 8백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단독으로 처방됐다.

이 제품은 "미세화 기술(Micronized technology)"로 흡수가 늦은 글리벤클라미드)(인슐린 분비 촉진) 성분의 흡수속도를 신속하게 하여 메트폴민(인슐린 저항성 개선) 성분과 동시에 흡수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병용 처방 시 각 성분의 제제를 20-30분의 시간차를 두어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환자들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인슐린 분비 촉진'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미세화 기술로 기존 경구용 혈당강하제보다 적은 용량을 복용하고도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이며, 식후 혈당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당뇨병연맹 총회( IDF2003)에서 영국 아스톤 대학의 클리포드 베일리 교수와 미국 텍사스의 베일러 대학의 알란 가버 교수에 의해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기존에 메트포르민과 글리벤클라미드를 각각 병용해도 잘 조절되지 않은 환자를 글루리아드로 전환시 당화혈색소(HbA1c)를 1.3% 더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약 순응도 또한 유의성 있게 높였다.

현재 국내 경구용 혈당강하제 시장은 1,400억원이며 글루리아드는 2004년도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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