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0% 증가·치료약도 2.4배 늘려

일본은 올 겨울 인플루엔자에 대비, 백신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백신을 최대능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으며, 작년 겨울 일시적으로 부족했던 인플루엔자 치료약도 2.4배나 늘려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신형폐렴 SARS의 재유행에 대한 두려움과 이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자 접종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성 통계에 의하면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는 매년 약600명.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한 작년겨울은 약 1100명이었다.

인플렌자와 SARS는 갑자기 열이나고 기침을 하는 등 초기증상이 닮아 동시에 유행하면 의료기관에 혼란이 생길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인플렌자의 유행확대와 중증상을 억제해 초기에 SARS감염을 발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백신은 후생노동성의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해서 그 필요량을 제조하고 있는데 올해 겨울에는 어른기준최대 2940만명인 1470만개로 작년겨울 사용량보다 4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생성 관계자는 "SARS재유행에 대비해 백신을 최대한 준비하기로 했다"며, "일반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정도 걸리므로 12월 중순까지 접종할 것"을 권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