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연구원, 약물유전체 연구동향 파악 기대

국립독성연구원은 오는 11월 6일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약물유전체 연구의 임상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 파악을 위해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약물유전체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포지엄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맞춤약물요법 시대에 발맞춰 국내 약물유전체 기술의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신약 도입시 수행되는 임상시험이나 가교시험 평가에 약물유전체 연구를 활용할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약물유전정보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약물 선택을 위한 진단킷이 상품화되어 있으며, 의약품 사용시 활용하도록 의약품 허가사항에 약물유전정보를 포함시키고 있다.

국립독성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약물 유전체 연구는 급속도로 발전돼 임상 사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으나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본원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약물 치료 계획에 반영할 한국인의 약물유전정보를 확보하고,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약물유전체 연구의 방향 정립과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확보 및 활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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