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탑, 특허 기술·탁월한 약효 앞세워 시장 점령

 

메디팜스투데이의 <이슈브랜드> 코너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각 제약사별 대표 OTC 제품을 '의인화'하여 제품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편안하고도 자연스럽게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편집자주]


흡연자를 규탄하는 사회 분위기에 걸맞게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한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런 이들을 위해 다양한 금연보조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 달콤한 사탕에서부터 니코틴 흡수를 대체하는 껌과 패취재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금연을 시도했던 이들에게 니코스탑은 마지막 대안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한민국 흡연자들이라면 90% 이상이 제품을 인지하고 있는 니코스탑은 금연시 나타나는 신체적 금단증상을 니코틴 대체요법으로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패취형 금연보조제다.

끊어도 다시 필수밖에 없는 담배의 유혹을 단 12주 부착만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니코스탑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담뱃값 인상 발언과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으로 우울한 흡연자들에게 '재탄생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제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예쁜 여자 친구의 찡그림 없는 미소를 위해, 기나긴 회의 시간 흡연 욕구에 지친 당신을 위해 니코스탑을 소개한다.

니코스탑 인터뷰는 지난달 23일 한독약품 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그의 동반자인 나윤영PM이 동석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독약품의 니코스탑과 그를 담당하고 있는 나윤영 PM
-요즘 날이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인기가 다시 오르고 있던데 최근 근황을 소개해 달라.

아무래도 연말연초가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금연 의지가 높은 분들이 매년 새해 목표로 금연을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제품선호도 1위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금연보조제를 찾을 때 나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장점까지 더해서 인기가 높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흡연자분들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시도하려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내가 인기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시중에 금연보조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위기감은 없나?

글쎄.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서 금연보조제 시장은 아직 작은 상황이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은 소수에 불과하다.

금연보조제 영역 내에서 실질적으로 그 역할을 하는 품목들은 패취재라고 생각한다. 껌과 캔디 등 다양한 제형이 있지만 아무래도 일시적인 흡연욕구를 잠시 멈추는 수준의 단발형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있어서 금연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금연 의지를 가지신 분들은 패취를 많이 찾는데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다보니 나를 많이 찾아주셔서 위기감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패취 전문연구소인 삼양사 의약연구소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어드헤시브 디퓨젼 콘트롤형'으로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전문용어가 나왔다. 어드헤스브 디퓨전 콘트롤형은 뭔가?

왜 이러나 아마추어 같이(웃음). 니코스탑 패취는 약물 저장층과 접착제가 한 층으로 이뤄져 있다. 패취가 얇으면서도 약효와 접착력이 높은 이유다. 이 기술은 피부로 니코틴 과다방출을 막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정한 농도로 니코틴을 혈액에 공급하기 때문에 24시간동안 부착했을 때 지속적으로 금단증상과 흡연욕구를 억제한다.

-그럼 제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니코스탑은 세 가지 제품이 있다. 니코스탑30, 니코스탑20, 니코스탑10 이렇게 세품목인데, 니코스탑30은 하루 담배 한갑, 그러니까 20개비 이상의 흡연가에게 적용한다.

니코스탑20은 하루 20개비까지 피우는 흡연가에게 적용하고, 니코스탑 10은 두 단계에 니코틴 보충을 감소시키는데 적용한다.

하루 20개비 미만의 보통 흡연가에겐 니코스탑 20을 8주 동안 사용하게 한 뒤 니코스탑 10을 4주 동안 부착하게 하고, 헤비스모커나 한 갑 이상을 태우시는 분들에게는 니코스탑 30을 4주, 니코스탑 20을 4주, 니코스탑 10을 4주 사용하도록 치료계획을 소개한다.

니코스탑은 단계별로 충분한 니코틴이 공급되고, 강력하게 흡연 욕구를 억제해 많은 분들이 선호하신다. 게다가 2중 패취로 돼 있어 착용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타사 제품과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내 출시된 패취형 금연보조제 중 가장 높은 안정된 약효와 효능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통해 타사 제품과 흡연욕구 감소 비교실험을 했을 때도 그 효과를 인증 받은 바 있다.


18세에서 65세 흡연 성인남녀 244명을 대상으로 2주간 1인 2매 패취 적용을 한 임상실험에서 니코스탑이 타 제품에 비해 기상 후 30분 이내 흡연욕구 감소에서 월등한 금연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뿐만 아니라 최소의 부착이물감, 한국의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1위라는 타이틀이 경쟁력이 아닐까 한다.

-광고 이야기를 하자. 지난해에는 버스 광고 등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를 많이 했던데.

올해는 이미지 광고는 살짝 접고 프리스타일 랩을 활용한 라디오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

20대는 '한살이라도 어릴 때 스탑하자' 30대 여성은 '그이의 매력이 다시 살아나요' 40대는 '40대니까 더 늦기 전에 스탑해야지'라는 첫 문구로 시작하는데 꽤 재밌다.

'스탑'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금연의지로 연계하는 가사를 적용했는데 반응도 좋다.

-금연보조제 시장이 의외로 작은 것 같다? 맞나?

사실이다. 시장의 성장이 국가 보건정책과 맞닿아 있는 측면이 강하다. 아무래도 금연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시장이 커진다. 최근 5년간은 살짝 시장이 감소된 추세였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부터 시장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데 금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하면서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시장 규모는 어떻게 되나?

패취형만을 따진다면 60억원대 규모로 생각하면 된다. 담뱃값 인상을 했던 2006년 170억원대 규모에서 시장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시장은 10% 내외로 꾸준히 상승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패취형 금연보조제 중에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제품은 내가 유일하다.

사회적 이슈가 있어야 성장하는 시장이지만, 소비자 인식을 높이면서 금연 운동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가야 국민의 건강도, 니코스탑의 성장도 동반의 길을 가는 것 아니겠는가.

-한독약품 내에서도 금연운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맞다. 회사가 흡연율 0%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제약사 중에서도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내 목표나 나윤영 PM의 목표도 회사 내 흡연율 0% 만들기다.

-향후 목표는 뭔가?

전체적인 시장 성장에 맞춰 고객 만족도와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시장 1위의 제품의 크면 시장 전체 파이도 크지 않겠나. 세일즈 프로모션을 포함해서 연간 15%의 매출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게 되길 빌고, 금연을 시도하시는 많은 분들이 니코스탑을 찾을 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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