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성, 11월부터 구체화 전망

일본이 화상 전화 등을 통해 24시간 의약품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츠모토기욘 등 일본의 대형 드럭 스토아가 잇달아 일반 의약품의 심야 판매 검토에 들어갔다.

후생노동성은 23일 심야, 조조의 약사가 없는 시간대에 텔레비젼 전화를 사용해서 판매한다는 조건부로 영업을 승인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공업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츠모토 기욘사는 이번에 규제완화가 구체화되면 도심부의 점포를 중심으로 텔레비젼 전화 방식을 활용, 대중약을 24시간 판매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치바켄의 본사내에 약제사를 심야에 상주시켜 텔레비젼 전화로 약품 복용을 상담과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동경 시부야 및 록폰기등의 도심 점포에서도 종일 영업을 개시, 향후 약 600개 점포중 절반정도에 대해 이같은 영업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지반으로 하고 있는 세이존도 규제완화 이후에 TV전화를 도입해서 심야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드링크류 외에 소아용 감기약 등 수요가 큰 품목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코쿠민은 약제사를 두고 심야영업을 할 방침이나 부재시 등의 보완 수단으로서 TV전화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요코하마시 소재 카메가야도 13개 점포 전부 이 방식에 의한 24시간 영업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드럭스토아들은 약제사 확보가 불가능하여 심야판매가 어려웠으나 디스카운드 스토아인 돈키호테가 TV전화를 활용는 방식을 지난 8월에 도입한 바 있다.

당초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방식에 대해 위법성을 지적한바 있으나 정보기술의 활용으로 약제사가 약국에 나오지 않고서도 약품 복용에 대한 지도와 상담이 가능한 점을 감안 용인키로 자세를 바꾸었다.

한편, 후생성은 11월 중을 목표로 규제완화의 시기 및 조건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도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