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립암연구소 기금 30만 달러 2년간 지원 전망



항암성에 대한 녹차 연구에 미 연방 정부 연구 기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Cancer)의 연구 기금 30만 달러가 향후 2년 동안 Medical College of Georgia에 지원되어 녹차의 항암성 연구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 대학의 세포 생물학자인 Stephen Hsu 교수 연구팀은 녹차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 화합물들(polyphenols)의 항암성 연구에서 정상 건강 세포와 폴리페놀에 노출된 암 세포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폴리페놀의 항암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전에 이루어진 연구를 통해 Hsu 교수는 녹차의 폴리페놀이 DNA의 손상과 암 발생을 초래하는 유리 래디컬(free radicals)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아울러 녹차에 의해 생성 유발된 p57이라 불리는 세포 성장 및 분화 관련 단백질이 폴리페놀이 암 세포를 파괴할 때 정상 세포의 활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사실도 규명해낸 바 있다. 즉, 이 같은 정상 세포의 활동 변화가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Hsu 교수는" 폴리페놀 물질들이 두 가지 분리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데, 그 한가지는 암 세포에 대한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정상 세포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폴리페놀 물질들은 p57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한 세포들을 이들 단백질이 부족한 암 세포들과 구별해 낸다고 말했다. 또한 정상 세포들은 폴리페놀 물질들이 암 세포를 사멸시킬 때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지급되는 연구비를 통해 이러한 과정에 수반되는 세포 및 유전적 반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STI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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