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복지 관심 제고 기회 마련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이홍순)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국민에게 노인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노인들에게 건강 및 복지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건강노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000년부터 시행돼온 건강노인 선발대회는 이번이 세 번째 행사로 전국의 만 75세 이상의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대회참가 신청을 받아 지난 9월 29일 1차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 오른 최종 20의 노인 중 9명의 건강노인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중 건강노인 본선진출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체력테스트·인지기능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사를 거쳐, 오후에는 본격적인 체력테스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년도 수상자의 건강생활 경험에 대한 인터뷰와, 건강노인 선발대회와 관련한 슬라이드 상영, 노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및 째즈댄스 등의 공연을 곁들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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