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리활성 영양소 연구결과 소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1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암웨이 후원하는‘국제 파이토케미칼 심포지엄’에서는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효능’을 주제로 국내외 식품학, 영양학, 약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식물 생리활성 영양소의 건강증진 효과’,‘식물 생리활성 영양소의 암 예방효과’및‘생리활성물질 및 건강기능식품’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기능성 식품의 주소재로 쓰이는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에 관한 3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총 10건의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최근 네이처(Nature)지에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의 암 예방효과에 대해 국내 과학자로서 최초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를 비롯해 동서의학 대학원 조여원 교수, 생명공학연구원 유익동 박사, 서울대 약대 김영식 교수, 연세대 식품공학과 이종호 교수,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등이 발표 예정이다.

한편,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로 불리는 천연 물질인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은 항산화제 또는 세포 손상을 방어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질병에 대항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으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녹황색 채소에 많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각종 과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flovonoid), 마늘과 양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신(allicin) 등이 있으나, 식물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리활성 영양소 중 1%만이 현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영양소의 생리적 기능 중 항산화작용, 혈중콜레스테롤 저하작용 및 염증을 줄이는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다수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암웨이 산하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와 연세대학교는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를 통해 식물을 주원료로 한 종합 비타민-미네랄 식품이 한국 성인의 영양상태 및 심혈관계 질병 위험요인과 관련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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